"그 치과, OO 치료는 정말 잘하지." 환자분들이 연세온치과를 떠올리실 때 제가 바라는 모습입니다. 친절이나 공감은 너무도 당연한 기본이라 오히려 강조하지 않습니다. 제가 자신 있게 말씀드릴 수 있는 것은, 각 환자분께 어울리는 자연스러운 맞춤 심미보철입니다.
앞니 하나가 바꾼 어느 분의 미소
회사 생활을 활발히 하시던 50대 여성 환자분이 "앞니가 신경 쓰인다"며 오셨습니다. 살펴보니 앞니 두 개의 충치가 너무 심해 발치할 수밖에 없었는데, 발치 후 그 부위의 잇몸과 뼈가 위축되어 그대로 보철을 만들면 양옆 앞니가 가운데 앞니보다 길어질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심미적인 결과를 위해서는 위축된 잇몸을 회복시키는 연조직 이식술(CTG)이 꼭 필요했습니다. 당시 막 그 술식을 배운 터라, 저는 세미나 강의록을 다시 복습하고 영상을 찾아보며 수술 전까지 이미지 트레이닝을 거듭했습니다.
다행히 수술이 잘되어, 빠졌던 부위의 잇몸 볼륨이 완전히 회복되었고 최종 보철도 아주 자연스럽게 완성되었습니다. 보철을 끼워 보며 거울을 함께 보던 그날, 환자분이 정말 활짝 웃으시며 제 눈을 바라보고 "너무 마음에 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 표정을 저는 오래 기억합니다.
제가 이 일을 계속하는 이유
솔직히 고백하면, 치과의사로 일하며 가끔 회의가 들 때가 있었습니다. 치아는 여러 개이고, "이가 없으면 잇몸으로 산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구강 건강의 중요성은 쉽게 외면받습니다. 누가 알아준다고 밤마다 케이스를 고민하고 세미나를 다니나, 하는 생각이 들 때도 있었습니다.
그런데 저를 보며 활짝 웃는 환자분의 얼굴을 마주할 때면, 아 — 내가 이걸 보려고 그만큼 노력했구나, 앞으로도 그래야겠구나 다시 마음을 잡습니다.
약해진 구강 상태가 당장 생명을 위협하지는 않더라도, 더 나은 삶을 위해서는 구강 건강이 꼭 필요한 부분이라 생각합니다. 제가 생각하는 좋은 치과는, 환자분이 지금보다 더 나은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돕는 곳입니다.
나이 들어가는 환자의 마음을, 같은 눈높이에서
사실 제 앞니도 보철(PFZ 크라운) 치아입니다. 13살에 크게 다쳐 앞니 두 개를 크라운으로 수복했는데, 그중 하나가 유착되면서 몇 년 주기로 보철을 교체하고 있습니다.
나이가 들며 치료를 받을 때 느끼는 힘듦의 정도가 달라지고, 추구하는 미적 방향도 변한다는 것을 저 스스로 환자로서 체감합니다. 그래서 심미적인 고민으로 힘들어하시는 중장년층 환자분들의 마음을 누구보다 잘 이해한다고 생각합니다.
어르신들, 그리고 부모님의 앞니와 인상을 개선해 드리고 싶은 자녀분들 — 그런 분들이 연세온치과를 찾아주시길 바랍니다. 연령에 맞는 자연스러운 심미 치료로, 다시 당당하게 웃으실 수 있도록 돕겠습니다.
※ 위 내용은 환자분의 동의를 받아 각색한 진료 경험이며, 치료 결과는 개인의 구강 상태에 따라 다를 수 있습니다.
Written & Reviewed by
김경희 대표원장
치과보철과 전문의 · 통합치의학과 전문의